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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종북좌파가 安 띄운다”…安 “윤심팔이 그만”
2023-02-03 19:18 정치

[앵커]
안철수 의원을 향해 '반윤'이라고 공격하던 친윤 세력들이 새로운 프레임을 들고 나왔습니다.

안 의원을 지원하는 건 당의 분열을 바라는 종북 좌파 세력이라고요.

안 의원은 윤심 팔이 경쟁을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향한 '반윤 공세'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친윤 진영의 한 여권 관계자는 "민주당이나 종북좌파, 민노총 같은 반윤 세력이 전당대회에 개입해 안철수 의원을 띄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당의 화합을 깨기 위해 안 의원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가 '친윤 대 반윤 세력'의 싸움을 넘어 '친윤 대 종북 세력'의 대결이라는 더 강경한 프레임을 들고 나온 겁니다.

친윤 의원들의 공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7월, 8월달에 (이준석 전 대표 논란으로) 혼란스러울 때 우리 안 대표님께서는 해외에 계시면서 심판하는데 몰입했습니다. 거기서 유불리를 따졌습니다."

이에 안 의원은 '윤심 팔이' 경쟁을 그만하자고 반박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친윤과 비윤과 반윤의 대결이라고 말을 하거나 또는 이것이 또 다른 세력과 세력 간의 연대라고 이야기하거나 이것은 결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까운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면서 "친윤이 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 신뢰를 박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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