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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투쟁 이어 난방비 공세…민주당 “폭주 정권” 맹공
2023-02-05 19:13 정치

[앵커]
어제 장외 집회에 나서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늘은 윤석열 정부의 '난방비' 대책을 집중 비판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내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대정부 질문을 앞두고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겠단 의도로 읽힙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 소속 지자체장들과 회의를 열고, 정부 난방비 지원 대책에 사각지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자체장들에게 꼼꼼히 챙길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농어촌 지역들이 등유, 경유 등을 쓰는 경우 전혀 (난방비) 지원을 못 받는다는 어려움이 있다는거… '우리는 왜 빼냐, 정부 지원도 못받는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 점을 좀 신경을 써서…"

정부를 향해 7조 2천억 원 규모의 에너지 물가지원금을 논의하자고 재차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제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이 자리에 대통령께서 직접 오셔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해주셨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최고위원들은 오늘도 검찰 독재, 야당 탄압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가) 켕기는게 있어서 고초를 겪는 게 아닙니다. 무릇 야당 지도자는 고난과 고초를 받으면서 성장, 발전합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윤석열의 폭주를 막아내는 것! 누구와 함께? (이재명!)"

민주당은 내일부터 사흘간의 대정부질문에서도 윤석열 정부를 향한 집중 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개입설을 부각할 계획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집중 거론하며 방탄 국회 논란을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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