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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리버풀 흔들고 쓰러진 ‘황소’ 황희찬
2023-02-05 19:55 스포츠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강호 리버풀을 꺾는 주역이 됐습니다.

맹활약을 했는데, 경기 도중 부상을 입으면서 다음 경기를 뛸 수 있을지 불분명합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미어리그 강호 리버풀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 황희찬.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더니,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황희찬이 중앙으로 넘긴 크로스가 리버풀 수비수의 다리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황희찬의 장기인 침투 능력이 빛난 골이었습니다.

황희찬은 이전에도 리버풀만 만나면 펄펄 날았습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2019년 세계 최고 수비수 판데이크를 제치고 환상적인 골을 터뜨려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황희찬은 이 골을 계기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습니다. 

지난달 FA컵에서도 리버풀을 상대로 올 시즌 첫 골을 뽑아냈습니다.

하지만 황희찬은 이번 리버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전반 38분 돌파를 시도하던 황희찬이 갑자기 멈춰 섭니다.

스스로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낸 뒤, 오른쪽 햄스트링을 잡고 쓰러집니다.

지난해 말 카타르 월드컵 때는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조별리그 2경기를 뛰지 못했는데, 이번엔 오른쪽을 다쳤습니다.

[로페테기 / 울버햄프턴 감독]
"황희찬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잃었습니다. 얼마나 결장할지는 모르지만 불행한 일입니다."

빅 리그에서 조금씩 입지를 다지고 있는 황희찬에게 부상 관리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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