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를 돕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튀르키예 남부 지방을 강타한 대지진 피해 구제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김연경(35·흥국생명)은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튀르키예를 도와주세요”,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합니다” 등 문구가 적힌 게시물을 수차례 올리며 애도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또 기부금을 보내는 방법도 상세히 전했습니다.
김연경에게 튀르키예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국가입니다.
앞서 김연경은 지난 2011년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인 튀르키예 페네르바흐체에 입단해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특히 2011년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동시에 석권했는데, '배구 여제'라는 별명을 얻은 것도 이 때부터입니다.
2018년 부터는 엑자시바시에서는 주장을 맡아 튀르키예 리그와의 인연을 이어가 10년 가까이 몸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