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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자 7800명 넘겨…골든타임 오늘까지
2023-02-08 11:58 국제

[앵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희생자가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구조환경 속에 골든타임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질문1) 이다해 기자, 지금 피해 상황이 어느정도입니까.

[기자]
네 튀르키예와 시리아 당국 발표를 종합하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7800명을 넘겼습니다.

부상자도 3만7천명 이상 나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이 워낙 넓어 수색이 진행될수록 희생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보건기구 WHO는 최악의 경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규모 7.8의 강진으로 튀르키예에서 이 정도 위력의 지진은 1939년 이후 84년만인데요,

첫번째 지진 이후 이틀동안 450여건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질문2) 구조작업은 잘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네 전문가들은 사고 이후 48시간을 골든 타임으로 보고 있는데요,

부상보다 추운 날씨로 인한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첫 지진을 기준으로 한다면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 구조 기회가 될 수도 있는건데요,

튀르키예는 지진발생 이후 이틀째인 현재까지 영하의 기온이 이어지고 있고,

대규모 피해로 구조 인력과 장비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튀르키예 당국을 피해지역에 석달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5만명 이상 구호 인력을 투입하고 우리돈 6조7천억원 규모의 재정을 쏟기로 했는데요

전 세계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우리돈 63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과 함께 어젯밤 118명 규모의 긴급구호대를 보내
수색과 구조 작업을 돕습니다.

지금까지 외교안보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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