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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금고지기…대북송금 의혹 수사 탄력?
2023-02-08 13:01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2월 8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 교수,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쌍방울의 대북송금 의혹을 조금 짚어보겠습니다. 최병묵 평론가님, 김성태의 금고지기가 이르면 내일 국내에 들어온다는데 이게 이재명 대표한테는 조금 악재가 될까요, 어떻습니까?

[최병묵 정치평론가]
대북송금의 아주 구체적인 내용까지 알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죠? 왜냐하면 김성태 전 회장은 우리 검찰 수사에서 뭐라고 이야기했냐 하면 본인은 그냥 큰 그림 정도만 알고 있고 상세한 것은 지금 금고지기라는 사람, 쌍방울그룹의 전 재경총괄본부장입니다. 그 사람이 알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미뤄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실제 또 중국으로 쌍방울 임직원들이 현금을 가지고 운반하지 않았습니까? 그 현금을 만든 사람이 바로 지금 이 금고지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은 어디에서 김성태 전 회장의 지시를 어떤 내용을 받아서 자기가 그 현금을 어떻게 만들었고 그것을 누구누구한테 줘서 중국으로 보냈다는 내용까지 아마 상세히 알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기 때문에.

흔히 범죄수사를 하는 데에 있어서 사람을 쫓아가는 것보다는 자금 흐름을 쫓아가는 게 훨씬 더 확실하고 명확하다고 이야기를 하죠. (돈의 흐름을 쫓아라.) 돈의 흐름을 쫓아가는 것이죠. 그 돈의 흐름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사실인지 여부, 그다음에 대북 송금은 일단 사실로 보이는데 그게 어디에서 돈을 모아서 중국에서 어떻게 전달했는지 이런 부분까지도 아마 지금 금고지기라는 사람이 상세히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알고 있는 것과 진술을 할 것이냐는 그것은 별개이지만, 지금 항소를 포기하고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봐서는 진술을 할 개연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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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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