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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송명철, 경기도 향해 호통…“쌍방울이 대신 내겠다”
2023-02-08 13:03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2월 8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 교수,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2019년 1월 17일 상황을 조금 짚어보려고 합니다. 2019년 1월 17일에 이제 이러한 일들이 있었고. 그런데요, 김수경 교수님. 먼저 2019년 1월 17일에 중국 선양에서는 그래픽에 시간대 순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에 이제 김성태 회장이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에게 전화를 걸어서 김성태 회장한테 바꿔주었더니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김성태 회장에게 ‘고맙소.’라고 이야기했다는 것인데, 이게 지금 왜 논란이 되고 있는 겁니까, 김 교수님?

[김수경 한신대 교수]
그러니까 지금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잖아요. 그 재판에 쌍방울 CFO가 저 자리에 있었나 봐요. 그래서 저 자리의 정황에 대해서 증언을 한 겁니다, 법정에서. (그래요?) 그러니까 법정에서 사실 증언을 한다는 것은 선서하고 위증하면 위증의 죄를 받겠다고 선서하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짓말을 할 가능성이 적죠. (그러니까 쌍방울의 CFO, 최고 재무책임자가 지난 3일에 재판에서 한 증언이라는 말씀이신 것인가요?) 그렇죠. 그리고 뭐라고 이야기를 했냐 하면 원래는 경기도에서 스마트팜 사업으로 500만 불을 주기로 했는데 경기도 의회에서 하지 말라고 브레이크를 걸었더니 북한에서 화를 낸 것이죠. 송명철이라는 자가 ‘경기도가 무슨 낯으로 여기 오느냐.’라고 했더니 ‘이거 김성태 쌍방울 회장이 잘 어떻게 돈을 낼 겁니다.’라고 잘 해서 이야기가 부드러워졌다는 거예요.

이제 이 일이 잘 해결되니까 당연히 이화영 전 부지사도 다행이다 싶었겠죠. 이렇게 북한하고 완전 틀어질 뻔했던 게 잘 마무리되어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한테 전화를 해서 이제 김성태를 바꿔주었다는 이야기를 법정에서 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고 볼 수 있고, 지금 퍼즐을 맞춰가고 있는 것이잖아요. 조각조각의 진실과 팩트와 추측과 이런 것들을 이제 맞춰 나가고 있는 것인데 지금 김성태 혹은 쌍방울 쪽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굉장히 정확성이 높아요. 시기라든가, ‘왜 그랬습니까. 이래서 이랬군요.’ 하는 스토리라인이 굉장히 잘 신빙성 있게 만들어지고 있는데 반면 이재명 대표 측에서 만들고 있는 스토리는 없어요.

스토리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저는 생각해요. 몇 가지 팩트들이 있잖아요. 본인 명의로 발부된 여러 가지 초청해달라는 그런 공문도 있었고 여러 가지 팩트들이 몇 개 있는데 그 팩트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을 하지 않고 있어요. 그럼 당연히 국민들, 또 그리고 검찰, 또 나중에는 법원에서 판단을 하겠죠. ‘누구 말이 더 그럴듯하고 신빙성이 있는가.’라고 했을 때 당연히 처음부터 끝까지 다 소설이라는 이야기만 하고 자기의 스토리는 없는 사람의 이야기를 더 신빙성 있다고 할까요, 아니면 시간대 별로 여러 가지 원인과 결과가 딱딱 맞아떨어지는 스토리를 더 맞는다고 볼까요. 그것은 너무 자명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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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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