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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유동규와 동병상련?
2023-02-08 13:03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2월 8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 교수,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유동규 전 본부장의 목소리를 잠깐 들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그래서 그때 유동규 전 본부장이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김성태, 유동규와 동병상련 아니냐. 이런 것인데. 유동규 전 본부장이 일전에 ‘의리라고요? 이 세계에는 그런 게 없습니다. 옛날에는 동지였는데 그 사람들이 아니라 내가 범행의 중심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님, 김문기 전 처장 자꾸 모른다고 하시는데 어찌 모른다고 하십니까.’ 골프 같이 쳐놓고, 카트도 같이 타고 다니셨으면서 그 발언에 배신감을 느껴서 유동규가 입을 열었다. 그런데 지금 쌍방울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표도 그렇고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도 그렇고 쌍방울과는 무관하다. 일종의 ‘쌍방울 김성태의 독단적 행동이었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김성태의 입이 지금도 조금 열렸지만,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진술을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는데, 조 의원님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그게 말이 됩니까. 그 말을 믿을 국민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시죠. 저는 평론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지금 이게 스마트팜이든 대북송금이든 이 안건은, 스마트팜 사업조차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의회에 요구했던 겁니다. 그럼 당연히 도지사가 공문을 보내서 요구한 것이죠. 그런데 그게 부결되었습니다. 따라서 스마트팜 사업을 하고 싶었다는 것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의지라는 것은 명명백백한 것이죠. 이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게 부결되었는데 그래도 하고 싶어서 쌍방울이라는 기업을 통해서 사업 자금을 세금 대신 개인 기업이 내게 하겠다. 이 개연성을 이해하는 데에 그렇게 높은 학위나 공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 쌍방울이 개입되어 있고 그것으로도 모자라서 북한 고위직을 만나는 자리에 배석을 시키고 이러면서 여러 가지 정황상 ‘우리는 원팀이다.’ 소위 이런 시그널을 북한에 그렇게 줘왔는데, 이게 지금 사업이 터지고 뒤집어지니까 ‘너는 너고 나는 나다.’라고 지금 갈라치기를 하는데. 이러면 저는 인간으로서 이럴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정치 지도자로서 자기와 함께 한 사람들, 소위 동지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이렇게 대접하고 대우하는 정치 지도자가 과연 국민을 어떻게 생각할까. 나에게 도움 되는 국민과 나에게 도움 되지 않는 국민 둘로 나눠서 갈라치기 정치를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저는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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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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