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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버스·지하철·택시 안에서 마스크 '자율'
2023-03-19 10:22 사회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역 지하철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월요일인 내일(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됩니다.

오늘(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서 제외됐던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도 내일부터 해제됩니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입니다.

방역 당국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한 달 반이 지난 시점에서도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풀기로 했습니다.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에 있는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집니다.

방역 당국은 대형 시설내 약국은 처방전 조제보다는 일반 의약품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어 확진자나 감염 취약자의 출입이 일반 약국보다 적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벽이나 칸막이가 없어 공간 구분이 어렵고, 실내 공기 흐름이 시설내 다른 공간과 이어져 있다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만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보호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병원 등 의료기관과 일반 약국,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형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의 경우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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