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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 대통령 ‘신 을사오적’ 비판…국정조사 압박
2023-03-21 19:06 정치

[앵커]
민주당은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대통령을 포함해 외교 관련 인사들을 신을사5적으로 규정하며 맹비난 했습니다.

국정조사 카드도 꺼내들었는데요.

한일 회담 후 첫 국회 외통위 회의에서는 여야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신 을사오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안보실장, 김태효 제1차장, 정진석 의원을 일컬어 ‘신 을사오적’이라 비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정조사를 추진해 강제징용 제3자 변제안은 물론 독도와 위안부 문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문제까지 확인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독도의 날인 10월 25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가 제도적으로 독도의 날을 만들고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나 국가적인 활용을 좀 강화하는 거 필요한 일인데 "

국회 외통위에서는 여야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상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에 가서 허언을 한 것입니다. 너무너무 부끄럽고 있을 수 없는 일을 벌인 겁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승적 결단이 아니라 국격을 무너뜨린 친일적 결단이다. 그리고 외교 대참사이다."

[정진석 / 국민의힘 의원]
"(한일관계 개선) 이게 삼전도의 굴욕이고 제2의 이완용이고, 길거리에서 침 튀면서 악쓰면서 비판받아야 될 일입니까?"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역으로 피해자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밈으로써 한일관계를 극복해보자. 이게 김대중 대통령의 결단이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실질적 성과가 많았다"며 연내 기시다 총리 답방 등 셔틀외교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정기섭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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