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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도 독감처럼…1년에 1번 접종한다
2023-03-22 19:48 사회

[앵커]
매년 가을 겨울에 독감 예방주사를 맞도록 권하죠.

이제 코로나 예방주사도 매년 한 차례 맞게 되는데요.

올해까지는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서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독감 예방 접종처럼 1년에 1번 맞게 됩니다.

시기는 오는 10~11월 전국민 대상이고 무료 접종입니다.

백신 종류는 방역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통상적으로 동절기가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이 증가하는 시기이고,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의 연계도 검토한 결과입니다."

연 1~2회만 접종하거나 감염 후 1년이 지난 경우에도 중증 예방율이 97.4%에 달한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김형욱 / 경기 하남시]
"백신을 3차까지 총 세 번 맞았는데도 코로나는 한 번 걸려서…"

[김영진 / 서울 마포구]
"1년에 한 번 정도면 부담없이 맞겠습니다."

항암치료자와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코로나 감염 등급이 현재 2급에서 4급으로 하향되거나,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에서 경계 단계로 낮아지면 내년부턴 백신 지원 대상도 바뀔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독감처럼 소아청소년, 고령자를 제외한 건강한 성인은 돈을 내고 백신을 맞아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1년 정부가 백신 구매를 위해 지불한 금액은 1회당 2만 5044원.

최근 화이자와 모더나사는 백신 가격을 최대 17만 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재정 부담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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