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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서 곤돌라 타고 남산까지…“케이블카보다 저렴하게”
2023-03-30 19:38 사회

[앵커]
서울 남산의 꼭대기까지 명동에서 편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생깁니다. 

곤돌라가 설치되는 건데요.

빠르면 2025년 부터입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평일 낮 시간에도 케이블카를 타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많지만 대중교통으로 오기엔 불편합니다.

[안예솔 / 관광객]
"신세계백화점에서 걸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20분, 너무 오래걸려요."

[박한결 / 관광객]
"을지로역 쪽에서 택시 타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7천 원 정도."

민간업체가 60년째 운영 중인 기존 케이블카는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쉽지 않습니다.

명동상권 관광 연계까지 고려한 곤돌라가 추가 설치됩니다.

오는 2025년 10월까지 서울시 예산 400억 원을 투입해 명동역과 남산 정상을 잇습니다.

명동역 1번 출구 앞 남산예장공원 안인데요.

바로 이곳에 남산 정상까지 타고 갈 수 있는 곤돌라 승강장이 생깁니다.

공원 지하 이화영기념관과 남산 정상의 전망 데크를 잇는 길이 810m 구간입니다.

곤돌라 1대에는 최대 10명을 태울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2대가 오가는 지금과 달리 25대의 곤돌라가 순환하며 1시간 동안 최대 2천 명을 운송합니다.

서울시는 이 곤돌라를 공공으로 운영해 기존 남산 케이블카보다 탑승요금을 저렴하게 할 예정입니다.

오는 6월까지 인근 주민과 명동 상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8월까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추진계획을 확정합니다.

채널A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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