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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나꼼수 ‘나경원 1억 피부숍’ 의혹 확산돼
2012-02-03 00:00 사회

[앵커멘트]
'나는 꼼수다',
보셨든 안보셨든 이름은 들어보셨을텐데요.

이 나꼼수는
지난 10.26 서울시장 보선 때
당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의
1억원 피부과 의혹을 제기해
판세를 뒤흔들었습니다.

경찰이 최근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논란은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건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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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터져나온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의 ‘연회비 1억 원 피부과 출입’ 의혹.

선거 일주일 전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가 이 의혹을 방송하면서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주진우 시사인 기자/지난해 10월 19일 나꼼수 24회 중]
“강남 최고의 맴버십 피부관리실, 병원에서 자기가 고객이다, 내가 나경원 만들었다, 나경원 나의 작품이다…”

나경원 후보는 주진우 기자를 포함한 나꼼수 진행자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소했고,
나꼼수 측도 즉시 맞고소를 했습니다.

쌍방 고소 사건에 대해 경찰은 나 후보가 지불한 치료비는 550만 원이라고 수사결과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피부과를 직접 취재한 주간지 시사IN은 허모 기자와 피부과 원장의 대화가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며 경찰 발표 반박했습니다.

[시사인 공개 녹취록]
“한 장(1억 원) 이야기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희는 어느 정도…” “반 정도면 될꺼야”

동영상 공개 이후 진실공방이 확산되자 경찰은 구체적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허 기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습니다.

주진우 기자 역시 출석요구에 불응하고 있고 시사IN도 자료제출을 거부하면서 수사는 난항에 빠진 상태.

경찰은 서울시내 일선 경찰서 홍보담당자들에게
경찰의 입장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댓글을 달아달라며 홍보전에 나섰지만 당장 수사를 재개하기는 여의치 않습니다.

당사자의 진술 없이는 수사 진척이 어려운 상황.

경찰은 허기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보완해 다시 신청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건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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