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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성추문 피해여성 사진 유포에 검찰직원 14명 연루
2012-12-24 00:00 사회

[앵커멘트]
검사와 성관계를 가진 여성의 사진을
외부에 처음으로 유출한 사람은
검찰청 일반 직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오늘 이들 직원의 명단을
경찰에 넘겼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혜림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왔습니다.)

검찰이 사진 유출경로를 확인했다면서요?


[리포트]
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검사와 성관계를 맺은 여성의 사진이
유포된 경로를 추적한 결과,
14명의 검찰 직원이 연루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받은
피해 여성의 사진이 어디서 전송됐는지,
그 경로를 하나씩 역추적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사진은, 캡쳐 파일을 만든 1차 유포자가
다른 검찰 직원에게 파일을 전달한 다음
파일을 받은 직원이 동료에게 또 다시 보내는 방식으로
13명의 직원을 거쳐 외부로 유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오늘
이들 직원의 명단을 경찰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지난 주 검사가 아닌 검찰 직원이
사진 외부 유출에 관련됐다는 보고를 받고
자체적으로 역추적 조사에 나섰는데요,

사진 유포 당사자들을 불러
유포 경위에 관한 진술을 확보하면
경찰에 추가로 송부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검사가 사진 유출에
개입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경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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