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민주통합당은 내일 선관위회의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준비에 들어갑니다.
(여)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찬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이 당 진로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데,
좀 정리가 됐나요?
[리포트]
네, 민주통합당은 이번 주 중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하고,
실무 작업에 들어갑니다.
내일 오전 선관위회의를 열고 원내대표 선출 날짜를 결정하는 등
필요한 절차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신임 원내대표 임기는 5개월로 길지 않지만,
비대위원장까지 겸하게 돼
향후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까지 관리하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계파간 각축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후보로는 민주화세력 핵심인 유인태 의원,
고 김근태 상임고문계이자 당내 486맏형 겪인
신계륜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요.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와 호남의 이낙연 의원,
정세균계인 전병헌 의원, 손학규계 조정식 의원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의총에선 대선 패배 책임을 놓고
친노와 비노 간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졌는데요.
원내대표 선출을 시작으로
민주당내 주도권 다툼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에이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