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성폭행 도주범 검거…교도소 동기 제공 오피스텔서 은신
2012-12-25 00:00 사회

[앵커멘트]
수갑을 찬 채 도주했던 노영대가 2시간 쯤 전에
경기도 안산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산경찰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은아 기자!


[리포트]
네, 지난 20일 일산경찰서에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다 도주한
노영대가 안산에서 붙잡혀
조금 전 이 곳으로 압송됐습니다.

왼쪽 손목에 수갑 두 쪽을 차고 있었고
수배 전단과 달리 머리는 모두 민 상태였습니다.

노 씨는 안산 고잔동의 한 오피스텔에
숨어있다 오늘 오후 4시 반쯤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는데요.

이 오피스텔은 노 씨가 교도소 수감 당시
알고 지냈던 안 모 씨가
제공한 은신처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은신이 가능한 장소와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색을 펼쳐왔는데요.

노씨는 지난 21일 안산 고잔동의 한 모텔에 투숙하고,
23일에는 인천 주안동과 간석동에서
공중전화를 이용해 지인들과
통화를 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노씨는 이처럼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니며
경찰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경찰은 노씨에게 도주하는데 필요한 돈을
건넨 지인을 포섭해
노씨의 도주 경로 등을 파악해 왔는데요.

택시에 탄 채 20만 원 상당을
지인으로부터 건네받은 노씨는
이 돈으로 등산화를 사는 등 도주 자금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노 씨를 상대로 자세한 도주 경로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일산경찰서에서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