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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전세집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월급 5년 모아야 마련
2012-12-25 00:00 경제

[앵커멘트]
요즘 전세집 구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서울에서 빚 안 지고, 웬만한 전세집에 들어가려면
월급을 한 푼도 안쓰고 5년 이상을
모아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임숙 기잡니다.


[리포트]
평범한 직장인이 월급을 모아
서울의 전용면적 84㎡,
즉 30평 아파트 전세를 얻는데
5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의 경우 이 기간이 7년으로 늘었습니다.

한 부동산 전문업체가
최근 국민은행이 발표한 아파트 시세를 기준으로
전세가격을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3.3㎡당
전셋값은 829만 원이었습니다.

전용면적 84㎡ 아파트에
적용하면 평균 전셋값은 2억4천893만 원입니다.

지난해 도시근로자 중
3인 이하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25만 원이라
한푼도 쓰지 않고 저축해도 서울에서 전셋값을
모으는데 4.9년이 걸리는 셈입니다.

전세 가격 초강세인 서초구는
같은 크기 아파트 전셋값을 모으는데 7.4년,
강남구는 7.3년이었습니다.

반면 금천구는 3.4년으로
서울에서 가장 기간이 짧았습니다.

최근 전세시장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을 모으는 기간도 늘고 있습니다.

서울 소재 아파트 3.3㎡당 전세금은
올해 1월 807만 원에서 최근 829만 원으로 올라
전용면적 84㎡ 아파트 전세금을 구하는 기간도
4.7년에서 4.9년으로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세물량 부족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한
전세가격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채널A뉴스 하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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