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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19대의원 당선무효 벌써 10명…판 커진 재선거
2012-12-26 00:00 정치

[앵커멘트]
18대 대통령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내년 역시 선거 ‘광풍’으로 정치권이 들썩일 것 같습니다.

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19대 국회의원들이
줄줄이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박근혜 정부는 임기 첫 해부터
선거로 심판을 받는 상황에 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거 때마다 불리한 판세를 뒤집고 승리를 이끌어내
‘선거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얻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하지만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피말리는 선거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선거법 위반으로
줄줄이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아,
당장 내년 4월과 10월에 있을
재선거의 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선거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회의원은 모두 30명.

이 가운데 1, 2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원은 벌써 10명에 달합니다.

여기에다 연말과 내년 초
선고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서
당선무효 의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당선무효 형을
선고받은 의원 10명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이 6명.

이들의 당선무효형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될 경우,
대선 패배를 만회하려는 야권과 격전이 예상됩니다.

임기 2년차에 지방선거,
4년차에 국회의원 총선을 치러야 하는 박근혜 정부는
임기 첫 해부터 민심의 심판대에 서야 하는 상황입니다.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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