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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테마주 ‘반토막’…최고가 대비 손실액 88%
2012-12-26 00:00 경제

[앵커멘트]
정치인 테마주 위험하다고 아무리 해도
오를 때 나만 팔고 나오면 되겠지 하는 분들 많으셨죠.

개인투자자들은 정치 테마주 상승기에도
손실을 입었습니다.

류원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테마주인 써니전자는 최고가였을 때보다
현재 주가가 88%나 빠져 있습니다.

이 종목 주가가 꼭지였을 때 투자했다면
원금의 90%를 잃었단 얘기입니다.

문재인 테마주인 바른손,
박근혜 테마주인 엠텍비젼 등도
최고가 대비 현재 손실액이 80%를 넘었습니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최근 1년 반 사이
정치인 테마주로 알려진 150개 종목은
최고가 대비 평균 50%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테마주는 상승기에도 손실이 컸습니다.

우리들생명과학에 투자했다
손해 본 계좌를 분석해보니
하루 평균 손실액이 하락기에 1억4천만 원이었는데,
주가 상승시에 1억5천만 원으로 오히려
손실 규모가 더 컸습니다.

널 뛰듯 오르내리는 변동성 때문.

[인터뷰 : 정연수 /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주가가 고르게 오르면 대부분의 투자자가 이익을 보겠지만
주가가 변동성을 갖고 오르면 매매시점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일반투자자의 경우엔 손해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금융 당국은 테마주 주가 조작 세력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 강화한다는 방침.

금융감독원은
인터넷에 테마주 관련 허위사실을 올리거나
테마주를 미리 산 후
증권방송을 통해 추천하는 등
불공정거래를 한 27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거나 통보했습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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