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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경기불황에 체크카드 인기 폭발…1억장 첫 돌파
2012-12-26 00:00 경제

[앵커멘트]
경기 불황으로 씀씀이를 줄이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신용카드보다 절제가 가능한
체크카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연말 정산 소득공제율도 신용카드보다 높아
체크카드 발급이 처음으로 1억장을 돌파했습니다.

정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은행 계좌에 입금된 돈만 쓸 수 있는 체크카드.

경기 침체로 무분별한 지출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 11월 말까지 발급된 체크카드는 1억 20여만장.

1년 만에 천 45만장이 늘었습니다.

올해 체크카드 이용액은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카드 발급은 올해 11월 말까지 1억 2천여만장.

이 가운데 상당수가 휴면카드 자동 해지로 줄어들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체크카드 발매수가
신용카드를 처음으로 앞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체크카드 시장이 급증한 것은
가계 부채를 축소하기 위한
금융 당국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과
카드사를 중심으로 한
체크카드 발급 경쟁 때문입니다.

연말정산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보다 높다는 점도
인기몰이의 한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해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은 30%로
지난해보다 5%포인트 확대됐습니다.

반면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20%,
내년에는 15%로 줄어듭니다.

체크카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수수료율을 조정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평균 2.1%에서 1.9%로 하향 조정됐지만
체크카드는 제외됐습니다.

채널 A 뉴스 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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