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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억대 연봉자 30% 증가…여성납세자도 늘어
2012-12-26 00:00 경제

[앵커멘트]
지난해 억대 연봉자가 36만 명으로
2010년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가 나빠 자영업자나 하층민 소득은
더 줄어든다고 하는데
우리사회의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임숙 기잡니다.


[리포트]
[장동우]
“억대 연봉은 직장인의 꿈이죠.
그런데 경기도 어려운데 억대연봉 받는 사람이 많은가봐요.”

평범한 직장인의 꿈인 억대 연봉을
실현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회사원 100명 가운데 2명은 억대 연봉자로,
2009년까지 100명 중 1명이었던 것에 비해
배로 늘었습니다.

전체 근로자 가운데 억대 연봉 근로자 비중은
2007년 1.2%에서 2010년 1.8%로 늘더니
지난해는 2.3%로 처음으로 2%대로 진입한 겁니다.

억대 연봉 회사원의 수는 36만 2천 명으로
2010년보다 29.3%나 늘었습니다.

억대 연봉자가 늘어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가 회복되면서 연봉이 오른데다
각종 비용을 회사 경비로 처리하지 않고
연봉에 포함시키는 기업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늘면서
여성납세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세 대상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32.8%로, 3명 가운데 한 명이 여성이었습니다.

[박정은]
“여성 임원이 늘어서 여성 억대 연봉자도 늘었으면 좋겠어요.”

최근 기업에서 여성 임원이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비율이 미미해
여전히 두터운 ‘유리천장’을
깨는 기업이 늘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채널A뉴스 하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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