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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택시법’ 통과 코 앞…버스업계 운행중단 철회
2012-12-27 00:00 사회

[앵커멘트]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시키는
법 개정안의 국회 상정이 내일로 미뤄졌습니다.

버스업계는 시민들의 불편을 우려해
국회통과와 관계없이 버스 운행 중단 방침을 철회했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전국 버스연합회는 조금 전 보도 자료를 내고
버스 전면 운행 중단 방침을 철회했습니다.

택시 대중교통 포함
반대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서민들의 불편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택시법 국회 본회의 상정
여부와 상관없이 버스 운행 중단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국 버스 4만 5천여 대가 멈춰 설 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해소됐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새해 예산안을 둘러싼 입장차로
국회 본회의 개최는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하지만 여야 모두 정부가 택시업계를
설득하지 않는 한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시키는 법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달의 시간을 줬는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정부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택시 대중교통 인정을 제외한
요금인상, 감차보상 등 업계 요구 사항을 수용한
택시 발전 종합 대책을 내년 6월까지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택시산업팀을 발족한데 이어
오늘 전국 17개 지자체와 연석회의를 열고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택시업계는 정부 제시안은 실효성이 없고
기존 대책과 별반 차이가
없다며 수용 의사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부가 택시업계 막바지 설득 작업에
나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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