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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인도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 항의 시위 계속
2012-12-27 00:00 사회

[앵커멘트]
인도에서 발생한
끔찍한 버스 성폭행 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만신창이가 된 피해 여성은
싱가포르의 의료 기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현장음: 주정부 장관은 사퇴하라! 사퇴하라!]

야만적인 성폭행 사건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사건 발생 열흘이 지났지만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체포된 범인 6명에 대한 신속한 재판과
극형을 요구하는 여성들의 시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디크샤 / 시위 참가 여성]
"이 시위는 여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녜요. 모두 같아요. 델리는 여성에게
전혀 안전하지 않은 곳이죠."

뉴델리의 병원에 입원했던 피해 여성은
집중 치료를 위해 싱가포르로 옮겨졌습니다.

이 여성은 사건 당시 성폭행에 이어
쇠막대로 공격을 받아 내장 파열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인도 뉴델리 의료진]
"(싱가포르의 병원은) 장기 이식을 위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과 가족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범인들에 대한 사형을 추진하겠다고 했던
인도 정부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경찰 등 관련 당국의 과실도 따지고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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