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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대구 14년 만에 기록적 폭설…교통사고 220여 건 접수
2012-12-28 00:00 사회

[앵커멘트]
대구에도 14년 만의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 곳곳에서
제설작업이 늦어지면서 교통사고
수백 건이 잇따랐습니다.

매일신문 한윤조 기자 연결합니다.

한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14년 만의 폭설이 내린 대구는
오후 2시를 넘어서면서 눈이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2시 1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새벽부터 내린 눈이 호후까지 녹지 않으면서
퇴근길 역시 큰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 대구지역에 내린 적설량은 12.5cm로
1998년 14cm의 눈이 내린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또 경주에는 15cm, 청송 9.5cm, 안동 9cm, 포항 3.6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폭설 예보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
지자체가 제대로 제설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서
대중교통마저 멈춰서야 했습니다.

곳곳에서 버스가 멈춰서 운행을 포기하고
택시마저 눈에띄지 않았고
대구시청에는 시민들의 불만신고가 폭주했습니다.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빈발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김천구간에서는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방음벽을 들이받아 운전사가 숨졌습니다.

오늘 하루 대구경북에서만 220여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습니다.

대구경북에는 팔공산 순환도로
파계사 삼거리에서 팔공산집단시설지구 구간과
달성군 헐티재 등
모두 25개 구간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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