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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청년실업 80만 명…청년드림캠프, 고용한파 돌파구 될까
2012-12-28 00:00 사회

[앵커멘트]
올해도 기업들은 저마다 이색 채용을 하겠다며
독특한 전형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뽑는 방식은 다채로워졌는데
뽑힌 사람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청년 실업자는 여전히 80만명을 웃돌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동아일보가 추진하는 청년 실업 해결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관 기잡니다.


[리포트]
오디션은 TV 예능 프로그램에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적극적이고 끼 많은 인재를 찾는 기업들이 늘면서
면접장이 오디션장이 됐습니다.

기업들의 자세도 바뀌었습니다.

강당 대신 극장이나 휴양지에서
이색 채용 설명회를 진행해 지원자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이런 파격은 취업 장벽 허물기로 이어져
일부 대기업들은 학력과 나이 제한을 없애기도 했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청년 실업이 나아졌냐,
그건 아닙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20대 후반의 고용률은 68%로
1년 만에 2.3%p 낮아졌습니다.

여기에 주요 대기업들이 내년 대졸 신규 채용을
올해보다 7.5% 줄이기로 해
기업당 평균 채용인원은 100명도 되지 않습니다.

[INT: 김진영]
"전반적으로 채용시장은 안 좋을 걸로 보이는데
새 정부 출범했기 때문에 내년 정책에 따라 확대될 것도 기대해봅니다.

이런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대기업, 동아일보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청년드림캠프'가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취업정보와 함께 대기업 임직원들로부터 인터뷰 요령 등
취업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이상묵]
"취업에 대한 정보도 주고 상담도 해줘서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거 같습니다."

지난 9월 서울 관악구에 1호점이 생긴 데 이어
경기 부천과 대구, 순천, 세종시 등도 문을 열었고
부산 9호점이 이번 주 새로 개점했습니다.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는 청년 취업시장.

청년드림캠프가 고용한파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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