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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국회 예산안 처리 진통…‘제주해군기지 예산’ 걸림돌
2012-12-31 00:00 정치

[앵커멘트]

(남) 국회의 새해 예산안 처리가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여) 당초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던 게
계속 미뤄지고 있는데요.

(남) 국회 취재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천상철 기자.

(네, 국회입니다.)

(남) 마지막 걸림돌이 뭡니까?

[리포트]

여야는 새해 예산안 막판 조율을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를 진행 중입니다.

어젯밤 342조 7천억 원 규모의 예산안에는
잠정 합의한 상태입니다.

5세 이하 무상보육과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 등
박근혜 당선인의 대선 공약을 뒷받침하는 예산이
상당 규모 포함됐습니다.

현재 남은 가장 큰 쟁점은 2천억 원 규모의
제주해군기지 예산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예산 일부를 삭감하거나,
국방부 소관 예산으로 잡힌 것을
국방부와 국토부가 절반씩 분담하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 때문에 애초 오늘 오후 2시에 열기로 했던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영업시간과 영업일수를 제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과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빚어졌던
이른바 택시법은
오늘 예산안과 함께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입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을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로 하고,
월 2회 공휴일 강제휴업을 하는
유통법 개정안에는 합의했습니다.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해
각종 재정지원 혜택을 주는 택시법 역시
여야의 이견이 없기 때문에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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