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2013년 부동산 전망은…전문가 “전약후강”
2013-01-01 00:00 경제

[앵커멘트]

새 정부가 출범하는 올해
부동산 시장은 어떨까요?

상반기에 저점을 찍은 뒤
하반기에 소폭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약 후강.

전문가들이 내다본
새해 부동산 경기 전망입니다.

상반기 부진 예상의 가장 큰 이유는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 때문.

정부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방세 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오늘 오전 의결하면서,

당장 올해부터 9억 원 이하
주택엔 2%, 9억 원 초과 주택엔
4%의 취득세 세율이 적용됩니다.

지난해의 두 배 수준입니다.

[문호성 /공인중개사]
"취득세 감면으로 그나마 근근이 거래가
이뤄졌는데, 다시 세율이 올라가면
거래되겠어요?"

실물경기 침체와 부동산 매매가격 하락에 따른
실수요자들의 불안 심리도 문제.

이런 악재들이 이어지며
2009년 이후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은 올 상반기까지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하반기 전망은 사뭇 다릅니다.
상반기에 바닥을 찍은 뒤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전세금이 매매가의 턱밑까지 오른 만큼,
전세 대란이 계속되면 매수심리가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정부가 하반기쯤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와 부동산 부양 정책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함영진 / 부동산114 연구센터장]
"다주택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시장 친화적인 부동산 정책이 가시화되면
전 고점 대비해 낙폭 큰 중소형 급매물부터
소진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품별로 상가와 오피스텔 등
수익성 부동산 열기는 계속되겠지만,
세종시 등을 뺀 대부분 지방 부동산은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채널A뉴스 윤성철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