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가 오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됩니다.
세계 가전의 트렌드는 이 전시회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특히, 올해는 삼성,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이
보다 더 스마트해진 TV로 경쟁을 벌입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안과 상점을 빠져나온 TV들이 스케이트 보드와
버스를 타고 CES전시장으로 향합니다.
전시장 중앙엔 베일에 쌓인 큰 물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CES 예고 영상인데
베일 뒤 물체는 스마트TV 신제품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3000여 개 글로벌 IT기업이 참가하는
올해 CES 전시회의 주인공은
단연 스마트TV입니다.
기존 스마트TV가 기술에 집중했다면
올해 선보이는 TV는 인간의 감성에
더 집중합니다.
LG전자는 음성이 인식 기능이 뛰어난
스마트TV를 CES에서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인간의 일상적인 대화도 알아듣고
반응하는 똑똑한 양방향 스마트TV입니다.
아울러 LG전자는 84인치 초고화질 TV 등 시청 경험을
중시하는 스마트 TV를 소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신현준 동부증권 가전담당 연구원]
"소비자들이 원하는 요구를 능동적으로 가전제품들이 제공할 수 있다는게 가장 매력이고요.
올 CES에서도 주요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CES에서 전시된 제품이 연말쯤 상용화되는 만큼
올 하반기에는 보다 더 스마트한 TV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