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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36년만의 혹한…한파에 도시가 ‘꽁꽁’
2013-01-02 00:00 사회

[앵커멘트]

(남) 시청자 여러분,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폭설에 이어 강력한 한파가
하루종일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여) 서울엔 올 겨울 들어
첫 한파 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그야말로 도시 전체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남) 한파에 떠는 다양한 표정을
김민지 기자가 모았습니다.

[리포트]

새벽 경매 준비에 한창인 수산시장.

각지에서 수산물들이 속속 올라옵니다.

그런데 난데 없이 이불까지 등장합니다.

[녹취] 수산업체 관계자
"추우니까... 얼지 말라고..."

매서운 한파에,
태안에서 갓 올라온 바지락도 이불을 덮었습니다.

아침 출근시간.

평소엔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간이지만
플랫폼은 한가합니다.

사람들이 모인 곳은 계단 아래쪽.

[인터뷰] 우민정 / 서울 개봉동
"날씨가 추워서 열차가 오면 전광판 보고서 다시 올라가려고요."

[인터뷰]이철웅 / 서대문구 충정로
"밖에서 기다리는 것보다 안에서 기다리면서 제가 타야할 기차가 오면 타고 가는거죠."

[녹취] "지금 열차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전철 이용객들이 추위에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오늘 낮 서울의 기온은 계속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스탠드업] 김민지 기자
"한 낮인데도 기온이 매우 차갑습니다. 음료를 채워넣은지
30여분 만에 얼음이 생길 정도로 내용물이 다 얼어붙었습니다."

날씨가 이렇다보니
음식 배달 주문전화도 쉴 새가 없습니다.

"따르르릉~" "따르릉"

여기저기 밀려드는 주문 전화에
정신이 없습니다.

[인터뷰] 최현연 / 'ㄷ'중국요리점 사장
"오늘따라 추워서 배달전화가 좀 바빴구요.
날씨가 춥다보니까 시켜드시는 분이 많아서 더 바빴던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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