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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美 재정절벽 합의안 통과…코스피 2030 돌파
2013-01-02 00:00 경제

[앵커멘트]

새해 첫 거래일에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 소식에
코스피는 단숨에 2030선까지 올랐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티브 워먹 / 하원의원]
“이번 발의는 채택됐습니다. 이의가 없다면
이 발의를 재고하지 않겠습니다.”

올해 미국 경제가 절벽으로 떨어지는
위기는 피했습니다.

진통 끝에 미국 하원은
예산 삭감 시한을 2개월 늦추고
6천억 달러 규모의 세금 인상을 막는 대신
부자 증세안을 채택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이 법안으로 미국인들의 98% 이상, 중소기업의 97%가
소득세율 인상을 피하게 됐습니다.”

재정절벽 타개안 통과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새해 첫 개장한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습니다.

장 시작부터 2010선을 훌쩍 돌파한 코스피는
상승세가 계속 커져
1.7% 오른 2,031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드업]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 역시 500선을 회복하며,
새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승현 / 대신증권 투자전략 부장]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되면서 미국 경제가 침체될 수
있다는 위협이 완화됐고, 경기가 좋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재정절벽 협상 타결로 달러가 많이 풀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7.1원 내린 1,063.5원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070원 선 아래로 떨어진 것
2011년 9월 이후 15개월만입니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올해 안에 천원대
초반까지 추락할 수 있어
국내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채널A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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