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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춥지만 상쾌합니다” 신년 맞이 바다수영 外
2013-01-02 00:00 국제

[앵커멘트]

새해 첫날을 맞아
혹한을 무릅쓰고
세계 시민들이
겨울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싸이처럼 인기를 얻고자 만든
재미있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젭니다.

오늘의 세계, 신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살을 에는 듯한 영하의 추위에도
시민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차가운 겨울 바다로 몸을 던집니다.

[녹취 : 뉴욕 시민들]
“얼어 죽을 것 같아요.”
“맞아요. 하지만 상쾌합니다.”

새해 첫날 미국 뉴욕에서는
시민 수백 명이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지난해 뉴욕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 피해자들을 위해
구호기금도 모았습니다.



유럽 곳곳에서도 수만 명이
차디찬 물에 몸을 담그며 새해를 맞는 전통에 따라
북해 바다와 강에 뛰어들었습니다.

청년들은 수영복만 걸친 채
영하 8도의 추위를 무릅쓰고 해변을 가로지릅니다.

[녹취 : 참가자들]
“벌써 두 번째예요!”
“온몸을 바늘로 쿡쿡 찌르는 것처럼 추워요”




지난 연말에 열린 유엔출입기자단 주최 송년 만찬.

반기문 UN사무총장이 권투영웅 록키를 연상하게 만드는
코믹 동영상을 선보였습니다.

[녹취: 반기문 / UN사무총장] -10초
"참모들이 이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아무도 보지 않아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절대 강남스타일처럼 될 수 없을 겁니다."

신년하례식에서 싸이를 만난 반 총장은
자신의 동영상 조횟수가 5천 건이 안된다며
11억 건이 넘는 싸이처럼 유명해지려면
2만 년이 지나야 하는데
그때까지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채널A 뉴스 신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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