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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초강력 한파에 전력 수요 또 최대치 경신
2013-01-03 00:00 경제

[앵커멘트]

(남) 이처럼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전력 수급이 비상입니다.

(여) 오늘 오전에도 난방수요가 급증하면서 최대 전력수요 기록을 깼는데요,하루하루 살얼음을 걷는 심정입니다.

(남) 전력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창원 기자?
(네 전력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전해주시죠.

[리포트]

연일 수은주가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도 최대 전력수요 기록이 깨졌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18분경 순간 최대전력수요가
7693만킬로와트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11시 사이에 시간대별 평균 전력수요가
7652만 킬로와트로 종전 최고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종전 기록인 지난달 26일보다 50만 킬로와트 이상 늘어난 겁니다.

오후들어 다시 전력사용량이 늘면서
오후 6시 현재 이곳 전력거래소 상황판은
순간 최대전력수요가 7617만 킬로와트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나마 어제부터 영광5호기가 재가동됐고,
내일부터 영광6호기가 재가동되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전력거래소는 원전 2기가 100% 출력을 낼 수 있는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전력공급능력이 8200만 킬로와트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추위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전력당국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전력사용 규제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되면 3000킬로와트 이상을 사용하는 대규모 전기사용자는
의무적으로 전력사용을 종전보다 10% 이상 줄여야 하고,
이를 어길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지금까지 전력거래소에서
채널A뉴스 김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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