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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위조 부품’ 영광원전 5·6호기 재가동…주민 불안
2013-01-03 00:00 사회

[앵커멘트]

(남) 위조 부품 공급 사실이 드러나
가동이 중단됐던 영광 원전 6호기가
5호기에 이어 어제부터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여) 현지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광주일보 김일환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 기자!

[리포트]

영광원전 6호기가 어제 오후 2시30분경 계획 예방정비를 마치고
가동에 들어감으로서

그동안 위조부품 파동을 겪었던 5,6호기 모두 재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재가동에는 범군민 대책위원회 등
영광지역 주민대표들이 원전 현장에 들어가

위조부품을 정품으로로 교체하는 과정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는데요

겨울 전력난이 심각해 재가동에는 동의 했지만
지역주민들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당장 위조부품 파동으로 원전당국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기 때문에 정밀 안점점검 등 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위조부품 교체는 빙산의 일각일뿐
안전이 완전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며
원전당국과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최근 안내관 균열로 발전이 중단되고 있는 3호기도
원전당국이 보강공사만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부품 전량교체를 요구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영광지역 환경단체와 주민대표 범군민대책위 등은
원전당국과 협상에 임하고 있지는 않지만
조만간 만나 대책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현재 이번에 재가동한 5,6호기 전반과
가동중단중인 3호기에 대해서도
국제적인 수준의 종합점검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종합점검에는 주민대표를 대거 참여 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광주일보 김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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