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홈쇼핑·소셜커머스 판매 게장-냉면 세균 득실
2013-01-03 00:00 사회

[앵커멘트]

전화나 클릭 한 번이면
쉽게 물건을 살 수 있어서
홈쇼핑이나 소셜커머스 이용하시는 분 많죠.

하지만 게장이나 냉면 사실 땐
조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일부 제품에 식중독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강 모씨 어머니는
유명 TV홈쇼핑에서 산 게장을 먹고
심한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강 씨는 홈쇼핑 측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오히려 게장과 상극인 감을 함께 먹은게 아니냐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인터뷰 : 강 모씨]
"아침에 봤더니 거의 탈진상태셨구요. 아예 일어서지를 못하셨고.
환자용 기저귀를 사서 착용을 한 상태였고..

한국소비자원이 TV홈쇼핑과 소셜커머스에서 판매하는
게장과 냉면의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일부 제품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탠업]
"조사한 게장 14개 제품 중 8개 제품에서는
세균 혹은 대장군균수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일부 냉면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세균수가 검출됐습니다.

냉장 냉동시설이 구비되지 않은
배송차량이나 물류창고에
오랫동안 방치된 것이 문제였습니다.

최근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식품안전사고 피해건수는 총 130건.

소비자원은 재발방지를 위해 식약청에
온라인 판매식품의 '배송안전기준' 마련을 건의했습니다.

[인터뷰 : 하정철]
"살균이나 멸균하지 않은 간장게장은
미생물 지표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제조업체와 상생해서 냉동 냉장 유통체계를 구축한다는지..."

더불어 절임식품 미생물 기준 또한
하루 빨리 신설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