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진화하는 사기 수법 ‘기획부동산 주의보’
2013-01-03 00:00 사회

[앵커멘트]

큰 돈을 벌 수 있게 해 준다며
땅을 사라고 권하는 전화,
한번쯤 받아보신 적 있으시죠?

기획부동산 사기인 경우가 많은데요,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시의 임야 10만㎡를 2개 필지로 매입한 A씨.
투자를 권유한 업체는 땅을 나눠 팔 수 있다고 말했지만
알고보니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등기권리증을 확인해보니
무려
93명이나 공동소유자로 돼 있어
땅을 팔거나 소유권을 행사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갖가지 수법의 기획부동산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구직자에게 접근해 높은 급여를 주겠다며 채용한 뒤
주변 사람들에게 땅을 팔도록 만든 일당도 있었습니다.

사기범들은 본인이 먼저 토지의 일부를 사들이는 방법으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매매계약만 체결한 상태에서
토지를 팔아 넘기거나
임대받은 땅을 팔고 도주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부동산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해당 토지에 대해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전화인터뷰: 문성요/국토해양부 부동산산업과장]
"토지 지번을 정확히 알아보시고, 공적 장부 등을 통해서 해당 토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현장도 직접 방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 문의해
해당 중개업자가 합법적으로 등록된 사업자인지,
개발계획이 사실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