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이번 인사에서도
박근혜 당선인의 스타일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여) 전문성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춘 사람들을 중용한 가운데
깜짝 카드도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남)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성진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새누리당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 인선의 큰 특징은 전문가 중심의 실무형으로 꾸린데 있습니다.

전체 22명의 인수위원 가운데 교수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현역 의원과 행정가 출신이 각각 2명
기업인과 정치인, 군인이 한명 씩 배치됐습니다.

당선인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공약을 만들어 온 인사들이 대부분으로
앞으로 박근혜식 정부 구성도 한층 탄력 받을 전망입니다.

비서실의 이정현 최고위원을 제외하고는
친박계 역시 철저히 배제했고 지역도 고르게 배분돼
대통합, 대탕평 인사가 단행했다는 분석입니다.

9명의 분과 간사 가운데 영남과 충청, 서울이 2명
강원과 호남, 이북이 각각 1명 씩입니다.

또 외교국방통일위원회의 김장수 간사와 윤병세 위원 등
참여정부 시절 장관과 대통령비서관을 지낸 인물도 등용됐습니다.

어김없이 깜짝 카드도 등장했습니다.

총괄간사로 임명된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와 법질서사회안전위원회의 이혜진 동아대 로스쿨 교수는 누구도 생각 못한 인물이었습니다.

인수위는 모레 현판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