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특사단을 만났습니다.

(여)박 당선인은 대선공약으로 내세웠던
신뢰외교를 강조했는데요.
향후 대일관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은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에서 일본 총리 특사단을 만나는 걸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박 당선인의 신뢰외교 공약과 관련해
독도 망언에 대한 발언이 나올지 관심을 끌었지만
이날 면담에선 특별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박 당선인은 신뢰관계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브리핑: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
“(박 당선인은) 국민정서에 맞는 신뢰관계가 회복되어야 하며, 역사를 직시하면서 화해와 협력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특별히 정치의 책임을 강조하며 "정치가 잘못하면 양국 관계가 흔들려 국민이 불안해할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박 당선인은 10일 장즈쥔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대표로 한 특사단을 만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