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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임석, 이상득에 돈 줬다” 정두언 첫 증언
2013-01-04 00:00 사회

[앵커멘트]

정두언 의원이 오늘 재판에서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이
이상득 전 의원에게
돈을 줬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정 의원이 금품 전달에 대해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유재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이상득 전 의원의 재판에서
정두언 의원이 처음으로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의
금품 전달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전 의원과 정 의원은
임 회장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정 의원은 "임 회장이 이 전 의원에게
돈을 줬다는 얘기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임 회장이 청와대에서 호남출신
야당 정치인을 잡으려고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말하면서

대선 전에도 돈을 주고,
그 후에도 인사를 했는데 이럴 수 있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는 증언입니다.

정 의원은 또, 이러한 임 회장의 말을
이 전 의원을 협박하는 말로 듣고

이 전 의원 보좌관인 문모씨에게
전해줬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증인심문에서 보좌관 문씨도
정 의원에게서 "왜 자꾸 임 회장의
솔로몬저축은행을 죽이려 하느냐"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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