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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美 정부 “구글 회장 방북 도움 안돼”
2013-01-04 00:00 정치

[앵커멘트]

미국 정부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의
방북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방북 시점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천상철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가
이달 중 방북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북한의 행동을 감안했을 때
방북 시점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장거리 로켓 발사로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섭니다.

[인터뷰 : 빅토리아 눌런드 / 미 국무부 대변인]
"미 당국자는 이번에 방북하지 않고,
슈미트 일행이 정부의 어떤 메시지를 갖고 가지도 않습니다.
방북 시점이 특별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방북이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 시민 배준호 씨의 석방 추진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구글의 북한내 사업과 관련해서도
다른 모든 기업처럼 미국 법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방북이
철저히 민간차원의 '여행'이라고 폄하했지만,
유엔안보리의 북한 제재 추진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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