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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美정부, 슈미트 방북 거듭 비판…김정은 만날까
2013-01-08 00:00 정치

[앵커멘트]

어제 북한에 들어간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이
이틀째 일정으로 김일성종합대학을 방문해
학생들의 구글 검색 활동을 지켜봤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들의 방북이
경솔했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북한을 방문 중인 구글의 슈미트 회장 일행이
김일성 종합대학을 방문했습니다.

일행은 학생들이 구글과 위키피디아 등
인터넷을 활용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북한의 인터넷 상황에 관심을 표명한
슈미트 회장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북한 외무성 관계자들이 동행했습니다.

[녹취; 빌 리처드슨 / 전 주지사]
"매우 생산적이고 솔직한 만남이었습니다."

모레까지 머무는 대표단이 이번 방북에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 만날지도 관심사입니다.

그러나, 개인적 차원의 방문인 만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대표단은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이들의 방북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국제 사회의 제재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방문 시점이 좋지 않다는 겁니다.

[녹취; 빅토리아 뉼런드 / 미 국무부 대변인]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듯이 이번 방북은
여러 이유로 경솔한 여행입니다. 시점상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돌아오면 어떤 성과가 있는지
들을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외교부는 구글회장 일행의 이번 방북과 관련해
한미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증진되는
방향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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