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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이 대통령, 마지막 특별사면 추진…“측근 포함될까”
2013-01-09 00:00 정치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전
특별사면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사면 대상에 이 대통령의 측근과
경제계 인사가 들어가느냐가
관심사입니다.

박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설 특사를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각계각층으로부터 요구가 많아
특별사면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기와 규모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생계형 범죄가
우선 검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측근에 대한 특사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지만
일부 측근이 포함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이 대통령의 측근이나
친인척 인사는 모두 12명.

특별사면은 형이 확정돼야 대상이 되는데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 김재홍 전 KT&G 이사장은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고,
고려대 동기인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도 사면 대상입니다.

이상득 전 의원이나 박영준 전 차관 등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과는
별도의 협의 없이
단독으로 특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불장난을 벌이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
“권력을 이용해 비리를 저지르고 또다시 권력을 앞세워 면죄부를 주겠다니 경악스럽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2년 12월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등을 사면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임기 마지막 해인 2007년 12월
임동원 전 국정원장과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을
특별사면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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