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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민주 비대위원장에 문희상, 할일 산더미
2013-01-09 00:00 정치

[앵커멘트]

(남)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문희상 상임고문이 선출됐습니다.

(여) 대선 패배 이후 혼돈에 빠진
당을 추스리고 빠른 시간안에
새 지도부를 구성해야하는 과제를
떠안았습니다.

(남)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네, 국횝니다)
계파간 갈등이 심했는데,
문희상 상임고문이 구원투수로 등판하는군요?

여) 민주당 비대위원장,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지 않습니까?




[리포트]

대선 패배 이후 3주 만입니다.

5선의 문희상 의원이
충격에 빠진 민주통합당을 구할
비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문 의원을 비대위원장에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했습니다.

당초 문 의원은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는데요.

유력 후보였던 박병석 국회부의장과
박영선.이석현.이낙연 의원 등이 계파별
이해 관계에 얽히면서
막판에 문희상 의원이 추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파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운
전형적인 '관리형' 선장을 선택한 겁니다.

문 위원장은 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15대 빼고 내리 5선을 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과 열린우리당 의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앵커2)
민주당 비대위원장,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문 위원장 앞에는 할일이 쌓여있습니다.

우선 대선 패배 후유증을 서둘러 수습하고
민주당의 쇄신과 변화를 이끌어가야하는
중책을 맡게됐습니다.

오는 3월말로 예상되는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도 문 위원장의 과제입니다.

당장, 지난달 28일 선출된
박기춘 원내대표와 함께
박근혜 정부 출범에 앞서 진행될

총리.장관 인사청문회 대응 전략도
마련해야 합니다.

문 위원장은 선출된 직후 한
기자회견에서 "모든 기득권을 다 버리고
치열하게 혁신해 민주당을 다시 바꾸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일부에선 관리형 비대위원장 체제로는
민주당의 체질을 개선하긴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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