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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리처드슨, 北 당국자에 “핵실험-미사일 발사 중단” 촉구
2013-01-09 00:00 정치

[앵커멘트]

(남)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리처드슨 전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가
북한 당국자들에게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여) 미국 정부의 일관된 요구사항을
전달한 것이어서 그 배경이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상희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 김일성 종합대를 방문해
컴퓨터 활용현장을 둘러봤던
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

방북 사흘째인 오늘은
인민대학습당을 찾았습니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북한 관료들을 만나 핵실험 중단 등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빌 리처드슨 / 전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
"첫째는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하지 말라는 것이고,
둘째는 북한이 억류한 미국인을 정당하고 인도적으로
대우하라는 것입니다."

개인 자격의 방북임을 누누히 강조했지만
사실상 미국 정부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또
북한 내 휴대전화 사용을 확대하고
인터넷도 개방한다면 주민들의 형편이 나아질 것이라며
개방도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류순렬 북한 김책공대 교수는
인터넷 사용 확산은 시간 문제라고 화답했습니다.

하지만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중단 요구에 대해
북한 당국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장거리 로켓 발사를 놓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논의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이뤄진
북한의 이번 구글회장 일행 초청은
미국과 직접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채널A 뉴스 이상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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