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강남 룸살롱 업주 이경백씨
뇌물사건과 관련해 현직경찰들이
잇따라 구속된 바 있는데요.

검찰이 뇌물 수천만 원씩을 받은
혐의로 현직 경찰 3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송찬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룸살롱 업주 이경백씨
뇌물 상납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수사를 재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오늘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소속
안 모 경위 등 현직 경찰 3명의
자택과 사무실, 승용차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현재 서울경찰청과 강남경찰서
소속으로 근무 중인 이들은
2007년을 전후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계에 근무했습니다.

이들은 이경백 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모 경위를 통해
이경백 씨가 제공한 뇌물을 2~3천만 원씩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혐의는
이 모 경위의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뇌물 상납고리에
연루된 현직 경찰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