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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리처드슨 “북한, 한미 정부와 관계 개선 기대”
2013-01-10 00:00 정치

[앵커멘트]

북한이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 개선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평양을 방문하고 온
구글 회장 일행이 밝혔습니다.

우리 나라의 박근혜 새 정부와
미국의 오바마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제재를 피하고
양국과의 관계 개선도 도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방북 일정을 마친
구글의 슈미트 회장 일행이
미국으로 돌아가는 경유지인
베이징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북한이 한국의 새 정부, 그리고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강한 기대를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상황과 별도로 추진하겠다며
유연한 대북정책 추진을 시사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됩니다.

또, 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난 일행은,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중단을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리처드슨 / 전 주지사]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이런 절차가 매우 중요합니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와 관련해선,
사법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제한된 인터넷 환경을 둘러본
구글의 슈미트 회장은 북한 측에
개방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슈미트 회장]
"북한 정부는 국민들이 더많이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지금이 결정할 때입니다."

북한은 억류 중인 배 씨 석방절차를 밟으며
계속해서 관계개선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 북·미관계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한미 새 정부의 대북정책이 주목됩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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