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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정청래 “14일 재검표 청원”…민주 “개인 의견일 뿐”
2013-01-10 00:00 정치

[앵커멘트]

대선이 끝난 지 20일이 지났는데
민주통합당 일부에서 재검표 청원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일고 있는 재검표 청원 운동에
화답해야 한다는 것인데,
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일주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넷 다음의 '아고라' 카페입니다.

지난달 21일부터 민주통합당에 대선 수검표 청원을 촉구한 네티즌이
23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고위정책회의에서
"당선 무효소송을 내야하는 부담이 있지만
이들의 청원에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싱크 : 이석현 의원]--
"기계에 오작동이 있는 걸 알면서도 확인하지 않고 넘어가는 건
문제가 있다."


정청래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검표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청원하려면
소개의원이 있어야 한다"며
다음주 월요일 자신이 청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지난달
수검표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당내 일부의 재검표 청원 움직임에
민주당은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다는 비판에 직면할까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미 문재인 전 후보가 결과에 승복한 마당에
불필요한 혼란만 부추길 뿐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새누리당도 "신성한 주권을 행사한
국민의 의사결정을 무시하는 것이자
새정부의 정당성을 훼손하려는 음모라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2002년 16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은
개표 오류나 부정의혹을 밝혀야 한다며
노무현 당선자 당선무효소송을 내고 재검표를 했지만
큰 오류가 발견되지 않아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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