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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방통위,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 추진
2013-01-10 00:00 경제

[앵커멘트]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휴대전화를 개통할 때 내는
가입비를 폐지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로 가입하거나 번호를 이동하는 고객들에게
이동통신사가 물리는 가입비.

SK 텔레콤이 3만 9천 원, KT 2만 4천 원, LG유플러스 3만 원으로
통신 3사의 한 해 가입비 수입을 모두 합치면 6천억 원에 이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서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입비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동통신 가입자가 5천만명을 넘어
보급률이 100%를 넘어선 이상 가입비를 유지할 명분이 사라졌다"며 "
통신사 매출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방통위는 오는 1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
보고에 이 같은 방안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 보고 후 방통위는 이동통신사와 협의를
시작해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통신사들은 "가입비를 폐지하면 LTE망 확대
같은 투자가 차질을 빚는다"면서 일단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방통위는 스마트폰 가격도 낮추고 인터넷을 통한
무료 모바일 전화 서비스도 전면 개방해
통신비 부담을 줄여나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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