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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中日 전투기 대치 직전까지…센카쿠 긴장 고조
2013-01-11 00:00 정치

[앵커멘트]

일본명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중일 양국의 전투기가 정면 대치할 뻔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양국은 서로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며
경비와 순찰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긴장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 해상보안청은
센카쿠 열도의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400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방위비 예산을 늘려
순시선 12척도 상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영토 문제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며 강경한 입장을
거듭 드러냈습니다.

[녹취; 아베 총리]
"센카쿠와 관련해선, 일본 영해와 영토를
단호히 지킨다는데 한치의 변화도 없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에는 중국 전투기 등
군용기 10여 대가 센카쿠 상공의
일본 측 방공식별권에 진입했습니다.

곧바로 일본 전투기가 긴급 발진하자
중국 군용기가 식별권 밖으로 나갔고,
가까스로 정면 대치를 면했습니다.

이런 일촉즉발의 상황은
중국 전투기에 대한 경고 사격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힌 일본에, 중국이
맞대응하면서 빚어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도 댜오위다오에 대한
순찰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오늘도 중국 해양감시선과 항공기가
센카쿠 지역에 접근해,
일본 측이 경고와 대응에 나서는 등
중일 두 나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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