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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파키스탄 공포의 연쇄 폭탄테러…최소 115명 사망
2013-01-11 00:00 국제

[앵커멘트]

파키스탄 전역에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15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지역 분리주의자 단체의
소행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까맣게 타버린 차들이 부서지고 뒤집어진 채 쌓였고,
구조대원들은 부상자들을 서둘러 병원으로 옮깁니다.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에서 두 차례 폭탄 공격이 발생해
81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압둘 바싯 / 목격자]
"강한 폭발음과 함께 제 오토바이가 쓰러지면서
다리에 상처를 입었어요. 일어나니 연기가 자욱했어요."


첫 번째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뒤
경찰관과 구조대, 기자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폭탄을 실은 차량이 또 터지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녹취: 주바르 메무드 / 퀘타시 경찰관]
"사고 수습을 위해 당구장에 도착했을 때
2차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발루치스탄 분리주의 단체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북서부 밍고라에서도
이슬람 종교지도자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모인
군중 속에서 폭탄이 터져 22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하루 사이 잇단 폭탄테러로
최소 115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겁니다.

당국이 배후세력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탈레반과 알카에다 등 이슬람 무장 세력의 도피처인
파키스탄에 치안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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