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 많으시죠.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관련 산업도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불황을 모르는
반려동물 시장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50여종의 동물 3천마리가 있는
작은 동물원에서
아이들의 감탄이 이어집니다.

다양한 반려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 곳은
바로 대형마트입니다.

550제곱미터가 넘는 매장에는
분양실에서부터 동물병원, 미용실,
호텔과 놀이터 , 수족관, 쇼핑관까지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매출이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매년 증가하자
이 대형마트는 발빠르게 국내 최대
서비스 매장을 마련한 겁니다.

[기자]
우리나라 반려동물 시장은
1조 5천억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업계에서는 불황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을 잡기 위해
이처럼 차별화.전문화 된 서비스와 용품으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INT : 서인수 홈플러스 파트장]
"반려동물 관련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하루 600명 넘게 방문하고 월평균 2억 5천만원의 매출이 기대됩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반려동물 시장이 아직 성장기여서
현재의 두배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나홀로 가구'와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반려동물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정연입니다.